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16일(토) 악천후로 항공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BBC 등이 17일 전했다.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는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에서 출발해 오지 정글 소읍 바브셀로스로 가던 중 400㎞ 여정의 마지막 구간에서 사고를 당했다.
승객 12명과 승무원 2명 등 탑승자 전원이 추락사했다고 당국은 말했다. 사고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주 보안 책임자는 불확실한 정보이긴 하지만 사고기는 바르셀로스에 착륙했으나 폭우와 시계 불량으로 활주로 바깥까지 내달려 추락했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현지 뉴스사이트 G1에 따르면 사고기는 브라질 항공제작사 엠브라에어의 쌍발 엔진 터보프롭 EMB-110기다. 항공기는 희귀 물고기잡이 현지 사업가가 전세낸 것이라고 바르셀로스 시장이 CNN에 말했다.
정글 낚시 사업자로 이 스포츠에 관심있는 전국 지인들이 탑승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스는 여러 국립공원에 가까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지다. 9월은 아마조나스에서 낚시가 한창 무르익을 때이며 이 주는 공작 배스 등 여러 희귀 관상 어종으로 유명하다.
14 people died in plane crash in Brazil. Everyone was going for fishing but due to bad weather the pilot could not see the landing strip. pic.twitter.com/co1X268WpE
— Baldau Pandey (@BaldauPandey12) September 1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