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하루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만 7천명을 넘어서며 역대 기록을 세웠다. 보건 당국은 2월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쉽사리 확진자 증가세가 잡히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7,215명으로 집계돼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휴일 모임 중 긴밀한 접촉은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새로운 사례가 많이 발생하면서 입원도 증가했다.
이날 현재 COVID-19에 감염된 환자 2,661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입원환자는 지난 겨울 정점때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건 당국자들은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야 COVID-19 감염 사실을 알게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COVID-양성 환자의 절반 이상이 다른 질병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감염 사실을 통보받고 있다.
신규 확진 급증으로 테스트를 받으려는 사람이 늘면서 COVID 테스트를 위해 줄을 서서 몇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UC Davis, UC Irvine, UC Santa Cruz 및 UC San Diego를 포함한 여러 UC 학교는 확산을 늦추기 위해 개강일을 1월 31일로 연기했다.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과 추가접종을 받는 것이 여전히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고 추가접종을 한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염될 확률이 거의 4배, 입원할 확률이 38배 낮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L.A. 카운티 공중 보건 국장 Barbara Ferrer를 포함한 보건 관리들은 2월에 급증세가 진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Ferrer는 “2월까지 엄청나게 많은 지역사회 전파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2월에는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