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지 소재지를 놓고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외동포들은 서울 설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 단체를 대상으로 기명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서울 70%, 인천 14%, 경기 10%, 기타 6% 순으로 해당 지역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역별 집계가 곤란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영비즈니스리더네트 워크(YBLN) 등을 제외한 지역별 조사 결과는 서울 71%, 인천 14%,
경기 10%,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