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도 믿을 곳이 못된다.
LA에 거주하는 아비 펠멘토씨는 간단한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며칠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을 앞두고 있던 아비씨는 갑자기 감기 증상을 보였고, 이를 본 간호사는 즉각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아비씨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비씨는 “병원에 입원하기 전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확인을 하고 입원했다”고 밝히고 “수술을 하면서 감염이 됐던, 병원에서 감염 됐던 100% 병원에서 감염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원기간동안 병원 면회는 물론, 병원 관계자외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던 아비씨는 당연히 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믿고 있다. 아비씨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부스터샷 제외)한 상태로 돌파감염 된 것이다.
병원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가 진행중이지만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의료직 종사자들도 있고, 또 병원을 방문했던 환자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 됐을 가능성도 크다.
현재 병원측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며, 방역에 늘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아비씨는 현재 퇴원을 앞두고 다시 입원해 격리조치를 받고 있다. 아비씨는 다른 돌파감염 환자들과 다르게 “고열과 함께 메스꺼움을 계속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된다는 것을 누가 상상했겠느냐?”며 화를 삭히지 못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