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푸르고 맑은 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리건주 크레이터 호수가 꼽혔다.
글로벌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맑은 10곳’에 따르면 7700년 전 고대 화산의 붕괴로 형성된 크레이터 호수는 수심 592m에 달하는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짙은 푸른색 물이 특징이다.
2위는 캘리포니아의 테나야 호수다.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자리한 테나야 호수는 수영, 카약, 래프팅 장소로 유명하다. 이 아름다운 호수는 해발 2484에 위치해 있으며 화강암 바위가 인상적이다. .
3위 플로리다주에 있는 데빌스 덴 동굴에는 수심 14m에 수온 22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하 천연 수영장으로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명소로 꼽힌다. 주변에는 암석층, 종유석, 고대 화석층이 있다.
4위는 하와이 라니카이 해변이다. 오아후 섬에 부는 해풍에 뱃놀이를 즐기며 하얀 백사장에서 옥색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반짝이는 바다와 모쿨루아 섬에서의 일출을 감상하는 명소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이에 걸쳐 있는 타호 호수가 5위를 차지했다. 보트를 타든, 해안선을 걷든, 수많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황금빛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하와이 몰로키니 섬, 눈 덮인 봉우리들과 우뚝 솟은 나무들이 장관이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에 있는 제니 호수, 인디언 보호구역에 자리한 애리조나주 하바수 폭포, 말발굽 모양의 만에 흰모래가 펼쳐진 푸레르토리코의 플라멩코 해변, 7개 섬과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로리다주의 드라이토투가스 국립공원이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