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WS) 1차전을 잡기 위해 최선의 선발투수를 내보낸다.
애리조나와 텍사스는 오는 27일 오후 5시3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21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리조나는 2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텍사스는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린다.
애리조나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잭 갤런, 텍사스는 네이선 이발디를 투입한다.
두 팀 모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 혈투를 벌인 만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할 최선의 카드를 꺼냈다.
갤런은 올해 34경기에 등판해 17승 9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2019년 데뷔 후 최다승을 올리며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24로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이발디는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4경기(26이닝)에 선발로 출격해 4승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96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