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돌아왔다(Sonny is back)”며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팀 동료 해리 윙크스와 함께 하는 등 사진 속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앞서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라이얼 토머스 기자도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다.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르고,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소속팀 경기는 물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구화를 신고 있는 발 사진을 올리고 “곧(soon)”이라는 문구와 엄지손가락, 축구공 모양의 이모티콘을 더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토트넘은 11승3무6패(승점 36)로 20개 구단 중 7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라이턴과 FA컵 4라운드, 10일 사우샘프턴, 13일 울버햄튼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