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로건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이날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중앙은행연구협회 연례회의 연설에서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인플레이션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하게 다시 떨어질지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4.6%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는 “이미 긴축의 전반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상당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추가 효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야후파이낸스는 해석했다.
그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했을 것”이라며 후회하기도 했다.
금리 동결에 찬성했던 그는 “투표할 때 몇가지 요소를 고려했다. 도전적이고 불확실한 환경에선 건너뛰고 보다 점진적으로 움직이는 게 타당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7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가능성은 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