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폭설로 쌓였던 많은 스노우팩이 녹아 사라졌다.
유럽우주국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Copernicus SENTINEL-2) 위성이 포착한 위성사진에서 유타와 애리조나에 걸쳐있는 인공 저수지 파월 호수의 수위가 치솟은 것 처럼 보였다.
7월 16일 현재 호수의 수위는 45.57 피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전에 가뭄 상태가 워낙에 길었기 때문에 전년대비 45.57 피트가 상승했지만 최대 수용량에는 100피트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호수가 있는 콜로라도 강은 남가주의 1/3의 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겨울 쌓였던 스노우 팩이 녹아서 지하수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여름에도 가뭄에 대한 경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상학자들은 예측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