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으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게 LA시가 제공하는 무상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이 11일부터 재개된다.
1일 LA시 경제인력 개발국(EWDD)는 스몰비즈니스 업체를 위한 렌트 지원 프로그램 2차 신청을 오는 11일부터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입은 경제적 타격으로 렌트를 내지 못하고 있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최대 6개월간의 밀린 렌트를 무상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원액은 최대 1만 5천달러이다. 1차 신청은 지난 5월 2일 종료됐다.
2차 신청 대상자는 1차 신청을 하지 못했던 업주들이다.
1차 신청을 했지만 탈락한 업주들은 2차 신청을 할 수 없으며 서브 리스 렌트인 경우에도 신청 자격이 없다.
단, 비영리단체나 별도의 렌트 사업체 공간 없이 집에서 운영하는 업체, 온라인 업체, 우버 등 승차공유사업자, 종교단체, 마리화나 관련 사업체 등도 이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 아니다.
또, 연매출이 5백만 달러 이상인 업체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렌트비 무상 지원은 아메리칸 레스큐 플랜 액트를 통해 LA시에 교부된 지원금을 사용한다.
1차 신청을 하지 않은 한인 업주들은 오는 11일부터 신청하실 수 있으며 한인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납 렌트 무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입증해야 하며, LA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시에는 LA시 사업자등록증(BTRC), IRS 양식 W-9, 자금 지출에 필요한 ACH 양식 및 보이드수표, 렌트계약서 사본, 렌트 체납액 확인서류, 2019년과 2020년 세금보고서류 등을 첨부해야 한다.
1차 신청시 LA 한인회를 통해 렌트 지원을 신청하신 한인 업주들 중 절반 정도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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