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1972년 교통사고로 숨진 첫번째 부인과 딸의 기일을 기리기 위해 가족들과 묘지를 찾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브랜디와인 카톨릭 교회에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딸 애슐리, 아들 헌터 등과 함께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72년 교통사고로 첫 배우자와 한 살배기 딸 나오미를 잃었다. 그가 첫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긴 직후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시 의원직 사임을 고려했으나, 당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마이크 맨스필드가 만류했다고 한다.
현재 배우자인 질 바이든과는 지난 1975년 연이 시작돼 1977년 결혼했다. 둘 사이에 딸 애슐리 바이든이 있다.
관련기사 앰트랙 조 가슴 아픈 가족사..바이든 당선자, 그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