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건물 3개동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위협에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3시 30분경 그레이스 포드 살바토리 홀(Grace Ford Salvatori Hall), 샘플 홀(Sample Hall), 그리고 왈리스 애넌버그 홀(Wallis Annenberg Hall)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위협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두 대피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LA 경찰국과 학교 교내순찰대가 폭탄의 실제 여부를 확인한 결과,
USC에 폭탄설치 위협에 폐쇄됐던 건물 3동에 대해 실제 폭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SC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보낸 긴급 메시지에서 11일 오후 5시 부터 폐쇄를 해제하고 해당 건물을 다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USC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레이스 포드 살바토리 홀(Grace Ford Salvatori Hall), 샘플 홀(Sample Hall), 그리고 왈리스 애넌버그 홀(Wallis Annenberg Hall)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위협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두 대피시키고 LAPD와 함께 건물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위협적인 물건을 찾지 못한 LAPD 와 USC는 건물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학생들에게 복귀해도 된다고 전했다.
폭파 위협은 이날 뉴욕 대학과 MIT에도 있었고, 지난 주말에도 예일대학을 비롯해 코넬, 콜롬비아, 브라운 대학을 포함한 아이비리그 캠퍼스에서 근거없는 폭탄 위협이 있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