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어바인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단 시위에 합류했다.
어바인 캠퍼스에도 29일부터 전쟁반대 시위대가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며 천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텐트가 등장했다.
대학 관계자는 “일단 이날 오후까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의 관계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12개의 천막을 설치하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캠퍼스내 진입은 하지 않은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건너편에 배치됐다.
UCI 대변인은 성명에서 “합법적인 시위를 포함한 모든 학생의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권리를 존중한다”며 “UC 대학의 시스템을 따르고 시위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퍼스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충돌 사태까지 번졌던 UCLA의 시위는 이날도 이어졌지만 폭력사태 없이, 그리고 공권력 투입없이 진행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