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거리에서 팔리고 있는 메스암페타민은 멕시코에서 액체 형태로 밀수한 제품들이며 LA 등 남가주 지역에는 메스암페타민 밀거래를 위한 정교한 배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 등 마약합동 수사팀은 지난 18일 벤추라 스트릿 맥도날도 주차장에서 다우니 거주자인 에릭 몬토야를 검문해 그의 파란색 혼다 SUV에서 56파운드의 필로폰과 마약 거래 대금 수 천달러, 휴대폰 여러 대, 코카인 등을 발견, 압수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적발된 필로폰이 벤추라 카운티 필모어시로 배달되는 중이었다며 남가주 지역에 필로폰 판매를 위해 정교한 배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적발된 필로폰은 약 120만달러 상당이며, 멕시코에서 액체 형태로 밀수돼 LA에서 고체 결정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수사팀은 밝혔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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