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남가주 전역에서 폭염이 맹위를 떨치면서 곳곳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국립기상청은 15일 남가주 지역 곳곳의 기온이 세자리수로 치솟으으면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깨졌다고 밝혔다.
남가주 지역에서 이날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진 곳은 랭커스터, 샌드버그, 아이들와일드, 파소로블레스 , 팜데일등이며 샌디에고는 역대 최고기온과 같은 기온을 나타냈다.
랭커스터에서는 이날 112도를 기록, 1972년에 세운 종전 기록 110도를 넘어섰고, 파소 로블레스 공항 지역은 112도로 2010년의 108도를 경신했다.
팜데일 지역은 111도를 기록해 1972년의 110도 기록을 경신했으며 샌드버그는 102도를 기록하며 1972년의 98도를 넘어섰다.
샌디에고 지역도 106도를 나타내 2006년의 106도 기록과 같았다.
이번 주말 폭염으로 산불 발화도 잇따랐다.
리버사이드에서는 갤리반 산불이 발생해 5천에이커를 불태웠으며 동시 래빗 산불, 하일랜드 산물, 레치 산불 등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