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에서 23일 오후 3대 차량이 연쇄 추돌하고 대형 교통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풀러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Harbour Boulevard와 La Entrada Place에서 발생했다.
29세 남성이 운전 중이던 기아 포르테 차량이 과속으로 질주하다 기아 차량 앞에서 회전하려던 회색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과 충돌했다.
두 차량이 충돌하면서 두 대의 차량은 교차로 북동쪽 모서리에 있는 벽에 부딪혀 회전하면서 버스 벤치 근처 교차로 북쪽에 정지했다.
세 번째 차량인 빨간색 Dodge Neon 차량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지만 통제력을 잃고 Harbour Boulevard와 Hermosa Drive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멈춰 섰다.
기아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파사트 운전자와 네온, 파사트 승객들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네온 드라이버의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당국은 마약이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