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배우 존 조(50)가 4.29 LA 폭동을 주제로 청소년 소설 ‘트러블메이커'(Troublemaker)를 발간했다.
캐나다 한인 작가 세라 석과 함께 쓴 이 책은 오는 22일 공식 출간된다.
이 소설은 한인 12살 중학생 조던 박이 주인공으로 조던 박이 당시 LA 폭동을 바라보면서 LA 폭동이 한인 사회에 미친 영향과 의미, 인종 갈등의 문제 등을 풀어내고 있다.
존 조는 최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인한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을 보며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1992년 429LA 폭동 당시 UC 버클리 재학생이었던 그는 한인타운 상가 건물 옥상에서 총기로 무장하고 경계를 서는 한인들의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한인들에 대한 더 큰 반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