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주차위반 차량에 발부된 벌금 티켓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범죄 및 행정 관련 통계 전문 사이트 ‘크로스타운’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첫 6개월간 한인타운 지역에서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은 2만 9,73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감소한 것이라고 크로스타운은 지적했다.
올해 첫 6개월간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은 2021년 같은 기간에 한인타운에서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 2만 9627건과 큰 차이가 없어 지난 해 급증했던 한인타운
주차위반 적발건수가 2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6개월간 LA 시전역에서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은 86만 9,3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한 것으로 올해 주차위반 티켓이 18만건 더 적게 발부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다운타운 지역에서 주차티켓이 8만 2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웨스트레이크 지역이 3만 8,836건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올해 주차위반 티켓 발부가 감소한 것은 LA시의 예산부족때문에 주차단속을 맡고 있는 시교통국 예산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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