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전 세계가 서서히 월드컵의 열기 속으로 빠져 들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회가 오는 24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의 단체 응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월드컵은 팬데믹 3년을 거쳐 침체했던 지구촌이 처음으로 코로나 규제 없이 펼치는 스포츠 제전이어서 그 어느 해 월드컵 보다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LA 한인회는 한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성원하기 위한 단체 응원전을 오는 24일 새벽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5층 야외옥사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프 리 사무국장은 “이날 경기에는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첫 상대로 한국팀 보다 절대적 전력이 우세한 우루과이와의 경기여서 한국팀에는 뜨거운 격려와 응원이 절실하다”며 “한국 대표팀에게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하는 단체 응원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단체응원은 LA한인회와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실,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공동 개최한다.
한인회측은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협조로 오는 24일 새벽 4시 30분부터 코리아타운 플라자 5층 야외 옥상에 240인치 LED 스크린과 음향장비를 갖춰 한인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단체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코리아타운 플라자 월드컵 응원 참석자 첫 200명에게는 티셔츠와 간단한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측은 이날 새벽 4시 30분부터 주차장을 개방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