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으로 한인타운 일부 지역이 지역구에 포함된 13지구 미치 오파렐 시의원이 4일 LA 한인회를 방문해 한인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한인회를 찾은 오파렐 시의원은 “4지구에 속하던 윌셔와 윌턴, 버몬트와 베벌리, 버몬트와 3가 지역 등 한인타운 북동부 지역과 북서쪽 지역 일부가 13지구에 편입됐다”며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많은 사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로 13지구에는 이전 1지구와 4지구에 속해 있던 한인 유권자들과 한인 비즈니스들이 다수 편입됐다.
오파렐 시의원은 “나는 LA 시의원들 중 처음으로 카톡방을 개설해 13지구 한인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카톡방에서 한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치 오파렐 시의원이 개설한 카톡방은 영어로 가능하지만 번역등 기능과 한국어 서비스도 추가해 한인 유권자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파렐 시의원은 위생과 안전의 문제로 인근 주민들조차 찾지 않던 지역을 새롭게 단장해 현재는 웨딩촬영, 졸업식 등 주민들이 다시 찾아와 휴식 하는 주민들의 공간을 만들었다며 에코팍 프로젝트의 성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