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많은 세입자들이 렌트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양한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정부의 ‘하우징이스키’ 프로그램은 렌트를 내지 못한 세입자들에게 렌트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어서 많은 저소득 세입자들이 주정부로 부터 직접적인 렌트비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세입자들에게만 고통스러운 것은 아니다.
세입자들이 렌트비를 제대로 내지 못하자 집주인들도 재정적인 곤경이 처하고 있다.
렌트비를 제때 받지 못해 건물 융자금을 갚지 못한 집주인들이 파산하거나 건물 차압 위기에 처하는 가 하면 일부 집주인들은 렌트를 내지 않는 세입자들과 극한 갈등으로 정신적인 고통마저 호소하고 있다.
LA 카운티 정부가 24일 세입자들로 부터 렌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집주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줌 컨퍼런스를 연다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가 주최하는 이 줌 컨퍼런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줌을 통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를 한국어 통역이 제공돼 한인 집주인들도 참여해 고충을 토로하고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줌 컨퍼런스 주소는 t bit.ly/SD2-March24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