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인타운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3명이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은 17일 지난 토요일 새벽 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 쇼핑몰내 편의점에서 말다툼을 뜯어 말리던 한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 3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세 가리베이, 호세 알레그리아, 데미안 드호니 등 모두 26세로 나이가 같은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가리베이는 직접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나머지 2명은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범행 현장을 떠나는 용의자들의 차량 정보를 입수해 추적한 결과 이들을 모두 에코파크의 한 장소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한편, CBS 방송은 다툼을 말리다 흉기에 찔려 숨진 남성은 사우스베이에 거주하는 30세 위자야(Widjaja)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위자야는 지난 14일 밤 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시 칼에 찔린 피해자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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