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오는 27일 2024년 대선 제2차 TV토론을 진행한다. 그러나 1위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 7명이 2차 토론에 나선다.
1차 토론에는 이들 외에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주지사도 참석했지만, 이번 토론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토론에 참석하려면 2개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소 3%를 획득하고, 최소 5만 명의 개인 단위 기부자를 확보해야 한다.
오후 9시에 열리는 이번 토론은 폭스뉴스네트워크와 유니비전이 주관한다. LA 시미 밸리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The Trump supporter who posted the viral video of Donald insisting he wanted to buy a Glock – which legally could have gotten Donald in a lot of legal trouble – DELETED it.
Too late. I already put it in the family archive. 🧵👇 pic.twitter.com/gN2buUVlLd
— Mary L Trump (@MaryLTrump) September 25, 2023
공화당 내 압도적 1위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첫 토론에 불참하고, 토론 시간대에 맞춰 폭스뉴스 간판앵커 출신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 영상을 ‘X(구 트위터)’로 공개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토론을 “내가 50% 넘게 앞서는 의미 없는 토론”으로 칭하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에 참석하는 대신 미시간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시간 방문 전 먼저 들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TV토론은) 기본적으로 일자리 면접”이라며 자신의 경우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26일 미시간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 지역에서 자동차 노조 파업 현장에 들러 노동자 표심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