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랜드 지역 주택가 쓰레기통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0분경 선랜드 지역 웬트워스 스트리트 8500 블록에서 트래시캔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로에 세워진 쓰레기 통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뚜껑이 닫혀 있는 쓰레기통에는 가방이 있었고 부패한 시신이 이 가방 안에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시신이 30대 여성이라고 확인했지만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쓰레기통이 인근 지역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지만 이 시신이 쓰레기통에 얼마나 오래 방치되어 있었던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끔찍한 시신 발견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두아르도 세라노 형사는 KTLA에 “신고한 주민이 쓰레기통에서 악취가 나고 파리가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며 “아직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없지만 시체가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려졌다는 사실 만으로도 슬픈 일이다”고 말했다.
검시국은 숨진 30대 여성의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 쓰레기통에 대한 정보를 가진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현장 조사를 위해 일대 대부분의 지역을 폐쇄한 채 조사를 이어갔다.
현재 알려진 사항은 제한적으로 경찰은 수사 과정을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