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에서 홈런을 쳤던 김하성은 4일 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2구째 87.9마일짜리 몸쪽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홈런 타구속도는 101.5마일이었고, 비거리는 116m였다.
샌디에고는 이날 1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7회 2점을 보태 밀워키의 추격을 따돌리고 6-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