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30일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8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속도는 168㎞였고, 비거리 123.7m짜리 홈런이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12타수 무안타)으로 소폭 떨어졌고, 시즌 4타점, 1득점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이정후의 솔로 홈런과 마이클 콘포토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이정후 개인 첫 홈런
JUNG HOO LEE'S FIRST MLB HOME RUN‼️ pic.twitter.com/BxW2s5Vb9K
— SFGiants (@SFGiants) March 3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