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연휴 동안 캘리포니아 고속도록 순찰대(CHP)는 대대적인 음주운전이나 약물운전 등 DUI 집중 단속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HP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2일 오후 6시 01분 부터 11시 59분까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만다 레이 CHP 커미셔너는 보도자류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음주 및 약물 등의 운전이 교통사고 사망과 부상의 주요 원인이다”라고 밝히고, “음주나 마리화나 흡연, 그리고 약물 운전 등은 운전대를 잡기 전에 자신은 물론, 다른 무고한 사람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마라”고 경고했다.
CHP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동안 캘리포니아 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43명이 사망하고, 985건의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으며, 6천건 이상의 과속운전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CHP는 노동절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들 모두 안전한 여행길을 보장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전 중 DUI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주저없이 911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신고와 동시에 현재 이동중인 도시와 도로 등을 미리 알아두고 가능하면 차량 모델을 알아두면 신고할 때 도움이 된다. 음주운전 차량은 위험할 수 있으니 번호판을 알아내기 위한 위험한 운전은 자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