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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년을 고용해 밤 11까지 근무하게 하는 아동 노동시간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피소됐던 파파이스 레스토랑 운영자에게 21만달러를 지급하라고 연방 노동당국이 명령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7일 오클랜드 등에서 파파이스 프랜차이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점주가 아동노동 학대 혐의로 피소돼 벌금과 손해배상금, 체납금 등을 합쳐 21만 2000천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프랜차이즈 식당 운영자는 지난해 5월 오클랜드 파파이스 식당 노동자들로 부터 아동노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레스토랑의 직원 일부는 13살 정도의 소년들로 연방 노동법이 미성년자에게 허용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레스토랑의 한 미성년 직원은 “점주가 우리에게 취업허가서를 요구한 적도 없었고, 밤 10시나 11시까지 늦게 일한 적이 많아 다음 날 수업에 가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파이스측은 “이 같은 미성년자 근무시간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지난 2023년 초 당사 가맹점 소유 레스토랑에서 팀원들이 제기한 주장에 근거해, 신속한 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시 해당 레스토랑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