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롱아일랜드의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를 위조해 150만 달러 이상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뉴욕주 검찰과 경찰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미티빌에서 와일드 어린이 소아건강관리소를 운영하는 줄리 드부오노와 이곳 직원 마리사 우라로는 28일 중범죄인 위조 혐의로 기소됐다. 드부오노는 허위 내용을 기재한 서류 제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포크 카운티의 레이몬드 티어니 검사는 드부오노와 우라로가 어른 220달러, 어린이 85달러를 받고 가짜 백신 접종 카드를 발급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담간호사인 드부오노와 보조 간호사인 우라노가 뉴욕주 백신 접종 데이타에 잘못된 정보를 입력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도 접종받았다는 가짜 카드를 발급하다 위장 수사관들에게 적발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드부오노의 집을 수색해 202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5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편취했음을 보여주는 장부와 함께 현금 90만 달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티어니는 “이들의 체포가 허위 카드 제조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결국 체포될 것이고 우리가 최대한으로 법을 집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