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린다의 한 주민이 자신의 차고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한 사건의 범인이 다름 아닌 옆집 이웃으로 드러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22일 로마 린다의 25500 프로스펙트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의 차고에서 약 4,000달러 상당의 물품이 사라졌고, 이 중 일부는 중고 거래 앱 ‘OfferUp’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계정이 피해자의 이웃인 빅터 이바라(30세)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집행된 수색 영장에 따라 이바라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도난당한 물품 일부와 함께 훔친 오토바이까지 발견됐다.
이바라는 1급 주거침입 및 도난 차량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센트럴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보석금 6만 달러를 내고 현재는 석방된 상태다. 그의 향후 법원 출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추가적인 제보가 있을 경우 연락해줄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제보: 909) 387-37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