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보호국 중 활동 보고를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리버사이드 동물보호국이 이번에는 오리새끼들을 구조해냈다.
리버사이드 동물 보호국은 지난 4일 주민의 신고를 받고 그로브 커뮤니티 드라이브(Grove Community Drive) 인근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신고한 주민은 도로 코너를 돌고 있을 때 어미 오리와 아기오리 등 오리 10마리가 길을 건너던 중 아기 오리 한마리가 빗물 배수구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아기 오리 한 마리가 배수구에 빠진 것을 알아차린 어미 오리가 배수구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엄마 오리만을 따라 다니는 아기 오리의 습성이 이번에는 화가 됐다. 3명의 아기 오리가 배수구에 추가로 빠진 것.
현장에 출동한 동물보호국의 션 파지오(Sean Fazio)는 매리 살라자르(Mary Salazar)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어미 오리와 나머지 아기 오리들은 자리에 없었다.

파지오는 즉각 빗물 배수구로 들어가 아기 오리들을 찾아냈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던 도로의 아이들을 불러 한 명 당 한마리씩 오리들을 건내 안전하게 보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기 오리들을 다 구조해 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 오리와 형제 오리들을 찾아 배수로에 빠졌던 4마리의 아기오리의 재회를 도왔다고 동물보호국은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