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국이 전국의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해 총 21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중 20억 달러 가량을 받아 미국 대중교통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을 투자받는다.
이 예산은 역과 트랙 개선, 차세대 버스로의 전환, 새로운 환승 시스템,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등 분야에 사용될 계획이다.
지역별로 보면 20억 714만 6,138달러는 연례 환승 예산에, 6억 3,000만 달러는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에, 4억 3,000만 달러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에, 그리고 1억 6,440만 달러는 샌디에고 지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방 교통청 FTA의 누리아 페르난데즈는 이번 예산 투입으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에게 대중 교통의 옵션이 생기게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의 생명줄과도 같은 환승 및 대중 교통 시스템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에 까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TA에 따르면 최소 2,800만명의 미국인들이 대중 교통 시스템에 이동을 의존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이용객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