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3일 자정 직전 선셋 블루버드와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 교차로의 유명 호텔 베벌리 힐스 호텔 입구 간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찰과 소방국이 출동해 사고를 조사했고, 탑승객 3명은 모두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고 모두 귀가조치됐다.
사고 이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은 포르쉐 911 보다 빠르지만 트럭처럼 생겨 발렛파킹 요원이 큰 가속에 적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발렛파킹 요원 운전조작 실수를 시사했지만 조사 결과 아니었다.
경찰은 12일 “조사결과 과속이 사고의 요인”이라고 밝히고, “운전자들은 규정속도를 준수하고, 특히 방향을 바꾸거나 사유지에 들어갈 때 반드시 속도 제한을 지켜애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 당시 7천 파운드에 달하는 스테인레스 차량인 사이버트럭은 교차로 연석을 뛰어넘어 화단을 넘어 베벌리힐스 호텔 간판까지 들이받아 호텔 간판을 고정하는 기둥을 파손했고, 차량 앞부분도 손상됐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사이버트럭 망신, 베벌리힐스 호텔사고..에어백 안터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