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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빌에서 대형견이 아이를 공격해 큰 부상을 입혔다.
29일 오전 7시 경 13800 메사 린다 애비뉴(13800 Mesa Linda Avenue)의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민 마리아 에르난데스(Maria Hernandez)의 딸은 창밖을 바라보다 대형견이 한 소녀를 덮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엄마에게 소리쳐 긴급 상황을 알렸다.
에르난데스는 창밖을 본 뒤 즉각 집 빗자루를 들고 뛰어나가 이미 소녀의 머리를 물고 땅에서 끌고 가고 있는 개를 떨어지게 한 뒤 자신을 위협하는 개를 빗자루로 막아 서며 대치했다.
결국 몇 분간의 대치 후 개는 도망쳤고, 부상 당한 소녀는 로마린다 대학병원으로 이송 돼 17 바늘을 꿰매고 몸에 상처 등을 치료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그저 믿기지 않았고, 본능적으로 행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 견주는 알려지지 않았고, 현재 이 대형견은 동물보호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가주에서는 대형견은 공격이 잇따르고 있어 견주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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