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9일 25세의 한 임신부가 쇼핑센터에서 총격을 받아 숨진 사실이 공개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해 12월 29일 아테시아 지역 파이오니어와 아테시아 블루버드(Pioneer and Artesia boulevards)에 있는 한 쇼핑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한미은행 아테시아 지점 인근이다.
당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셰리프국과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사건의 동기와 관련자, 용의자 수색과정, 용의자 인상착의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피해자의 가족은 그녀가 마리사 엘렉시스 페레즈(Marissa Alexis Perez)라고 밝히고 올해 6월 새 생명의 탄생을 앞두고 이런 참변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페레즈 가족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아버지와 함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페레즈는 당시 아버지가 생일케이크를 가지러 간 사이에 조수석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 때 한 차량이 페레즈가 탄 차량 옆에 서 갑자기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이 총격에 페레즈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가족들은 “페레즈는 충성스럽고, 사랑스럽고 강한 여성이었다”고 회상하며 “아직 그녀를 떠나 보낼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 하며 장례비 모금을 위해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했다.
현재 그녀가 사망한 쇼핑센터 인근에는 그녀를 추모하는 꽃과 촛불들이 놓여져 있다.
경찰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323) 890-5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