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LA 시장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은퇴한 아시아계 전직 고위 경관들이 LA 시장으로 릭 카루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일 아태계 LAPD 고위 경찰관 출신 인사들은 아태인들의 긴급하고 확실한 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지켜줄 최고의 후보자로 릭 카루소(Rick Caruso)를 지지한다고 공개 발표했다.
이들은 남가주 전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사건과 범죄 증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를 퇴치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은퇴 경관 단체가 함께 모여 “아시안 아메리칸 은퇴 경관 네트워크(LEAARN·Law Enforcement Asian American Retired Network)’를 결성했다.
이 단체는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및 기타 사법 집행 기관 출신의 은퇴 경관들을 하나로 모으고 아태 지역사회의 고유한 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LEAARN의 첫 번째 활동 중 하나는 릭 카루소를 LA시장으로 공식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LAPD 고위 경관들은 “카루소가 우리 이웃을 안전하게 지키고 다양한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 대다수는 카루소 후보가 LA 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경찰로 근무했던 인사들이다.
이 단체를 조직하는데 일조했던 LA 경찰위원회 전 위원장인 마이클 야마키(Michael Yamaki) 변호사는 “우리가 이 단체를 결성하기로 한 가장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미래에 대해 괴로움을 느끼고 이번에 아주 중요한 시장 선거에서 적극 나서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법을 집행하는 전직 경찰관 출신으로서 우리는 우리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리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줄 지도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만한 중요한 관점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더그 셔(Doug Shur) LAPD 전직 캡틴(Captain)은 “우리는 우리 가족, 이웃,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모였다. 우리는 릭 카루소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우리의 차기 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수잔 타케시타(Susan Takeshita) LA카운티 셰리프국 전직 서전트는 “LEAARN은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아태계 공공 안전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 도시에서 증오 범죄는 거의 200% 증가한 만큼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출신에 대한 폭력 범죄를 예방하는데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기 위해 우리 지역사회가 하나로 모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릭 카루소는 LEAARN의 공개 지지선언에 대해 “저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최우선 관심사가 공공안전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다”며 “경찰위원회를 이끌었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사회를 보호하는데 있어 커뮤니티 리더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