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 우즈 교회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의 사상자를 낸 총격범에게 증오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지난 달 5월 15일 라스베가스 출신 데이빗 차우는 라구나 우즈의 대만계 제네바 장로교회에 침입해 신자들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교인이 적극적으로 나서 총격범을 제압하고 사망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총격범 차우에게는 살인과 살인미수 총기 소지 혐의 등과 함께 증오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차우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사건발생 후 경찰은 차우의 압수물품 중에서 대만인들을 향한 증오가 담긴 노트를 발견하기도 했다.
차우의 첫 재판은 8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