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를 실은 퍼시픽 유니온 소속 화물 열차가 샌버나디노 콜튼 지역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샌버나디노 콜튼 지역 5번가와 K가를 지나던 화물 열차가 탈선해, 열차 13량이 선로를 이탈해 선로 밖으로 나뒹굴었다.
유니온 퍼시픽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이 화물열차의 기관차에 불이 붙었지만 불을 꺼졌고 상당량의 디젤유가 유출됐다.
목재를 실은 열차여서 이날 탈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청소 노동자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탈선 사고는 이날 열차가 왼쪽으로 선회하면서 프리웨이 아래를 지나 북쪽으로 향하는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선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