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헬기가 추락해 경찰 5명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
19일 오후 5시 샌개브리엘 저수지 인근 엔젤레스 크레스트에서 셰리프국 헬기가 추락해 5명이 다쳤다. 이들 중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으며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샌개브리엘 저수지 인근 이스트 포크 로드와 39번 국도 근처에서 발생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셰리프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헬기가 일종의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추락 당시 헬기는 차량 전복으로 부상을 당한 환자를 이송하려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헬기는 착륙을 시도하는 중이었으나 기계 오작동과 바람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착륙을 하지 못하고 땅 바닥에 추락하듯이 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 추락 당시 헬기는 아직 전복사고 환자들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경찰관 5명과 UCLA 메디컬 센터 소속 의사 1명이 타고 있었다.
UCLA 메디컬 센터 제임스 김 의사는 ” 환자들이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탑승자들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골절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이번 LA카운티 셰리프국의 헬기 추락 사고는 지난 달 오렌지카운티에서 또 다른 경찰 헬기가 추락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정확히 1개월만에 발생한 것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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