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티 시장이 측근의 성희롱을 알면서도 묵과했다며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비영리 로펌인 Whistleblower Aid는 나오미 셀리그먼 전 공보국장을 대신해 연방 법무부와 캘리포니아주 검찰 그리고 LA 카운티 검사장에게 소장을 전달했다.
셀리그먼은 가세티 시장의 최측근 고문인 릭 제이콥스에게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력을 당했고, 이를 가세티 시장이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세티 시장이 기소되기를 희망하고, 인도 대사 임명도 철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경호를 맡은 매튜 가자 경관(LAPD)이 시장의 측근 자문관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가자 경관은 소장에서 “릭 제이콥스 자문관에게 7년간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했으며 출장을 갔을 때 부적절한 성적 발언과 신체를 접촉하는 등의 행위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릭 제이콥스 자문관은 “완전 허구”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당시 가세티 시장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