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가 교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가운데 백신 접종을 끝내 거부한 교사 7명이 전격 해고됐다.
LA데일리 뉴스와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그라나다힐스 차터하이스쿨 이사회는 이 학교 교사 7명을 백신의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LA 통합교육구가 교직원들에게 제시한 백신 접종 시한은 10월 15일이었다.
이사회측은 이들 교사들이 교육구가 제시한 백신 접종 완료 마감 시한까지 백신 접종을 거부하자 이들을 전격 해고한 것.
백신 접종을 거부해 해고된 사례는 그라나나힐스 하이스쿨이 처음이다.
학교 이사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교사 7명을 해고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LA 통합교육구는 미 전국에서 교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최초의 교육구로 지난 15일까지 산하 교직원 9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LA타임스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교사들의 해고가 앞으로 잇따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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