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팅턴 비치가 재개장했다.
헌팅턴 비치 시가 11일 오전 해변가를 재개장 한다고 발표했다.
헌팅턴 비치 시는 10일 5400갤런의 유출된 기름이 수거됐고, 해변으로 밀려왔던 약 25만 파운드의 기름과 타르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변 재개장은 인근 지역의 강과 바다 등에서 수질 검사를 한 뒤 안전하다고 확인된 뒤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고, 시 당국은 꾸준히 수질을 검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팅턴 비치의 킴 카(Kim Carr)시장은 헌탱턴 비치가 관광과 경제는 시에 미치는 영향은 극대하다”고 밝히고 “안전하다는 데이터에 의거해 재개장했고, 꾸준히 수질을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헌팅턴 시는 지역 상권 업주들과 주민들로 부터 소송을 당한 상태로 지역 주민들은 비치 폐쇄로 인한 경제적인 손해를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헌팅턴 비치를 비롯해 남가주 해안은 원유 유출로 폐쇄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부분적으로 재개장 하고 있으며, 유출된 기름은 당초 알려진 13만 갤런 보다는 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