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남성이 지난해부터 컴튼 지역의 노숙자 캠프에서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폭스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트레이시 워커는 컴튼 크릭 인근 노숙자 캠프에서 2명의 남성과 1명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수감 중이다.
가장 최근 살해된 시저 마자리에고스(30)는 지난 2월 9일 컴튼 크릭 동쪽 지역 인근 델 아모 블루버드의 먼지더미에서 발견됐다.
이전의 두 시신 역시 같은 장소에서 발견됐었다. 또다른 피해자인 패트리샤 로에자(26)는 지난해 6월 7일 상체에 흉기로 찔린 부상으로 고통받던 중 발견됐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올해 1월 15일에는 케네스 존스(26)가 역시 상체와 머리에 흉기로 인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셰리프국은 모든 피해자들이 비슷한 지역에서 살해당했으며 컴튼 크릭 지역의 노숙자 캠프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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