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밴을 타고 이동하던 여행객 23명이 한꺼번에 실종됐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산루이스포토시주 마테우알라 지역 도로 주변에서 하얀색 밴 한 대가 발견됐다. 여행사 소유 차량이었다
여행사측은 여행객들을 태워 밴 2대 중 1대라며 여행객들과 운전자 행방을 찾을 수 없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행객 21명을 태운 2대의 밴 차량은 과나후아토주 레온을 출발해 코아우일라주 살티요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수색에 나섰지만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측은 뒤늦게 여행객들이 납치돼 몸값 요구를 받았다고 사정을 공개했다
여행사 대표는 차량 출발 후 한 여행객이 전화를 걸어 승객을 붙잡아 뒀다며, 한 사람당 몸값 6만 페소를 지급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단체 여행조차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최근 멕시코 여행이라는 지적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