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주루파 밸리(Jurupa Valley)에서 유독 물질에 노출된 9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리버사이드 소방국은 23일 오전 10시 15분경 유독물질 유출로 인한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현장인 2200 비아 세로(2200 Via Cerro)에 위치한 재활용 센터로 출동해 현장에서 7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아직 이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 2명도 유독물질에 노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유독물질 재활용 센터에서 보관 중인 한 용기에서 유독물질이 흘러나온 것을 확인했고, 이 유독물질의 가스를 흡입했을 경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에 보관 중인 유독물질이 흘러나온 것을 모르고 안으로 진입했던 직원들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 같다고 덧붙인 소방국은 응급 조치 후 병원으로 옮겼고, 아직 환자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방국은 “유독물질에 대한 처리는 마무리 됐으며 인근 주민들에 대한 위험 요소도 없다”고 밝히고 “건물 단지 외부로 가스가 방출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염려는 없다”고 말하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