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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위된 우크라이나와 그 유럽 동맹국들을 위한 136억 달러의 긴급 군사 및 인도주의적 지원안이 10일 상원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으로 수천명이 죽고 200만명 이상이 피난한 미 상원은 이날 찬성 68대 반대 31로 총 1조5000억 달러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에너지 정책,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규제 등을 놓고 격돌해 왔지만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초당적으로 지지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푸틴에 대항하는 싸움에 혼자 나서지 않게 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지원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는 말했다.
이에 앞서 하원은 지난 9일 이러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쉽게 통과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은 확실하다.
136억 달러의 약 절반은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동유럽의 다른 국가들을 무장시키고 장비를 보내는데 사용되며, 나머지는 대부분 인도주의적, 경제적 지원, 지역 동맹국의 방어 강화, 에너지 공급 및 사이버 보안 요구 등의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은 136억 달러의 지원안을 지지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의 미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문제 등에 있어 너무 소극적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