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개스 요금 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이 갑자기 치솟은 개스 요금에 화들짝 놀라고 있다고 A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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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민들은 개스요금이 이전 보다 300-400%나 오른 고지서를 받고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다.
ABC 뉴스에 따르면, 특히 포터랜치 등 밸리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개스 요금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 4배 이상 개스요금을 더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민들은 개스컴퍼니의 개스요금 고지서 청구 수준이 노상 강도 수준이라고 400%를 올리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 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 사이 요금이 195달러였다. 이는 전달의 45달러보다 4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전달 57달러를 냈는데 갑자기 237달러 고지서를 받은 주민도 있다.
개스컴퍼니측은 개스요금 급등이 겨울철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가 전기기반시설 개선 작업을 이유로 올해 요금 인상을 허용한 것도 한 몫을 했다.
개스컴퍼니가 웹사이트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 위원회 CPUC가 지난 2019년 승인한 개스요금 인상안이 올해 1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1월에 비해 1102% 높은 요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개스컴퍼니측은 2월 요금 고지서에서는 요금이 평소 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계절적 요인보다는 인상된 요율 적용으로 인해 개스요금이 예전 수준으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