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코로나 입원환자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입원환자는 3천명 미만으로 급감해 2,773명으로 떨어졌다.
입원 환자는 1월 중순 4,800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1일만해도 LA 카운티 입원환자수는 3,710명이었다. 일주일만에 1,000명 가까이 뚝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급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6일 코로나 관련된 65명의 추가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가 7,0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7일 신규 확진자는 4,360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일주일 평균 양성률은 계속 하락해 5%를 나타냈다. 5일 양성률은 5.4%, 4일 5.9%, 3일 6.4%였다.
Ferrer 보건국장은 지난 3일 카운티의 코로나 입원환자가 7일간 2,500명 아래로 떨어지면 야외 “대규모 행사”와 야외 학교 및 보육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철회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해제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4일 기준 Ferrer국장은 5세 이상 카운티 거주자의 82%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았고 73%는 2회 접종을 오나료했다고 밝혔다. 부스터샷 접종률은 34%였다.
LA 카운티 전체 인구 1,030만 명을 기준으로 한 1회 접종률은 77%. 2회 접종률은 69%였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는 1회 접종을 받은 경우가 32%, 2회 접종 완료자는 23%다.
Ferrer국장은 1월 한 달 동안 인구의 9%에 불과한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가 카운티 전체 신규 확진자의 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12세에서 17세 사이의 10대는 인구의 7%를 차지하지만 전체 사례 확진자의 13%나 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