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가 전직 강사의 대규모 총격사건 위협으로 받고 1일 모든 대면수업을 전격 취소했다.
1일 학교측은 전직 강사가 학교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위협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총격 사건을 언급하는 비디오를 온라인에 게시한 직후 이날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매튜 해리스(Matthew Harris)라고 밝힌 UCLA 전 철학과 박사 후 연구원은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장면과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대량 학살을 소재로 한 영화 “제로 데이(Zero Day)”의 클립이 포함된 비디오를 게시했다.
해리스는 또 “DEATH Sentences”라는 제목의 800페이지짜리 선언문을 게시해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을 위협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미국에 대한 죽음”을 촉구하고 사람들에게 “나가서 그들을 존재하지 않게 살해하라”고 촉구했다.
해리스는 철학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이같은 위협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들은 1일 밤 트윗에서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에 있는지 조차 확신할 수 없지만 모든 수업은 1일 원격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UCLA 대변인은 이날 오전 경찰이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에 있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벡 부총장은 학교 커뮤니티에 보낸 인스타그램 메시지에서 UCLA 경찰이 위협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eck은 “UCLA 경찰은 오늘 UCLA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에게 발송된 관련 이메일 및 게시물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는 타주 법 집행 기관 및 연방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UCLA 학교 신문인 데일리 브루인(Daily Bruin)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박사후 과정이 만료된 것으로 보이는 해리스는 UCLA가 학생에게 음란물이 포함된 비디오를 보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