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소 안에서 수감자가 교도관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교정국은 지난 1일(일) 아침, 랭커스터에 위치한 LA 카운티 주립 교도소에서 한 수감자가 자작 무기로 교도관 2명을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오전 7시 40분경 조식 시간에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마이클 오닐(42)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교정국에 따르면, 오닐은 아침 식사 도중 ‘쉬브’라고 불리는 자작 무기를 사용해 한 교도관을 찔렀고, 이를 제지하려던 다른 교도관까지 공격했다.
두 명의 교도관은 외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오닐은 사건 직후 다른 교정 시설로 이송되어 격리 수감 조치됐다.
현장에서 공격에 사용된 무기도 회수되었으며, 사건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오닐은 2017년 1급 주거침입, 차량 절도 및 기타 재범 가중처벌 관련 범죄로 수감된 뒤, 2020년에는 투올럼니 카운티에서 발생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적 무장 강도 혐의로 추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은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송치되어 추가 기소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